액면분할 (Stock split), 삼성전자 액면분할 그리고 애플 액면분할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대한민국 30대입니다.

"주당 160만원, 크래프톤, 액면분할?"

"테슬라, 액면분할로 시간 외 6% 상승"

"애플 5번째 액면분할 예고"

이번 포스팅은 액면분할 (Stock split)과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 그리고 애플 (Apple)의 액면분할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액면분할 (Stock split)이란?

"액면 가격을 일정한 비율로 분할"

액면분할 (Stock split) 이란?

액면분할 (Stock split)이란, 납입자본금의 증감 (증가와 감소) 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 가격을 일정한 비율로 분할하여 발행주식의 총수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주식을 더 잘개 쪼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왜 액면 분할을 하려고 할까요?

기업들이 액면분할을 하려는 목적은 통상적으로 주가가 너무 상승하여 시장에서 거래 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등 유동성이 낮아질 경우 액면 분할을 실시하게 됩니다.

액면분할 효과, 영향

"액면분할을 통한 유동성 향상"

액면분할은 기업의 가치, 주주의 지분율 등에는 어떠한 변화도 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기업의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하여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경우 유동성이 낮아지게 되면 액면분할을 통해 유동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1,000만 원짜리 주식 1주를 사려면 많은 사람이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매수를 못하게 되지만, 액면분할 이후 같은 회사의 주식을 100,000원에 살 수 있다면 1,000만 원일 때보다 더욱 많은 사람이 이 회사의 주식을 거래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소액으로 값비싼 우량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기업주의 입장에서는 주식의 분산 효과가 나타나 적대적 M&A에 대항할 수 있는 등 경영권을 방어하는데 액면분할을 하게 될 경우보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액면 분할은 기업의 가치에 변화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상법에서는 주식의 액면 가격을 5,000원으로 규정하였으나, 개정된 상법에서는 액면가를 100원 이상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상장사들은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서 액면가를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중 하나로 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99년 초부터는 상법 개정으로 비상장회사 역시 액면분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액면분할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 액면분할

코스피 (KOSPI)의 대표기업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는 2018년 5월 50:1 (50 대 1)의 비율로 액면분할을 실시하여, 약 250만원 되는 주식을 5만원대로 낮췄습니다.

즉, 삼성전자 액면분할 이후 250만원 1주를 가지고 있던 주주는, 5만원 50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애플 (Apple) 액면분할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어선 애플 (Apple)은 올해 2020년 7월 30일 액면분할을 하였습니다. 약 380달러짜리 1주를 95달러 4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하였습니다.

애플은 꾸준하게 액면분할을 진행해 왔고 그 흔적을 살펴보면,

- 1987년 : 1주를 2주로 분할

- 2000년 : 1주를 1주로 분할

- 2005년 : 1주를 2주로 분할

- 2014년 : 1주를 7주로 분할

- 2020년 : 1주를 4주로 분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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