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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불혹 뜻, 지천명 뜻

by _stayhungry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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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뜻, 지천명 뜻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대한민국 30대입니다.

 

"김태균, 불혹 앞두고 은퇴,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

"팽현숙과 최양락, 지천명의 다정함"

 

이번 포스팅은 불혹 뜻, 지천명 뜻과 그 밖의 나이를 지칭하는 한자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runus, 출처 unsplash


나이를 지칭하는 한자어

 

공자는 '논어'에서 자기 학문과 수양의 발전 과정을 아래와 같이 언급하였습니다.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자립하였으며,

마흔 살에 미혹하지 않게 되었다.

쉰 살에 천명을 알았고

예순 살에 귀가 순해졌으며,

일흔 살에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했으나,

법도를 넘지 않았다.

 

@blackpoetry, 출처 unsplash

 

우선 각 나이를 지칭하는 한자어를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5세 → 지학 (志學)

 - 15세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둠

 - 공자가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둔데서

   유래

 

○ 20세 → 약관 (弱冠)

 - 남자 나이 20세를 일컫는 말

 - 약년 또는 약령이라고도 불림

 

○ 30세 → 이립 (而立)

 - 30세를 달리 이르는 말

 - 모든 기초를 세우는 나이

 -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섬

 

○ 40세 → 불혹 (不惑)

 - 나이 40세를 이르는 말 

 -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음 

 

○ 50세 → 지천명 (知天命)

 - 나이 50세를 이르는 말

 - 하늘의 뜻을 알았다는 뜻

 - 공자가 나이 쉰에 천명을 알았음에서

   유래

 

 

○ 60세 → 이순 (耳順)

 - 나이 60세를 이르는 말

 - 귀가 순해진다는 뜻

 -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함

 

○ 70세 → 종심 (從心)

 - 나이 70을 이르는 말

 - 마음대로 한다는 뜻

 - 공자가 나이 일흔에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하여도 법도를 어긋나지 

   않았다고 하는대서 유래 

 

 

불혹 (不惑)

 

"나이 40세를 이르는 한자어"

 

불혹 (不惑)이란,

'아니 부'에 '미혹할 혹'의 뜻이 합쳐진 단어로, 직역하면 '미혹하지 아닌 한다' 란 뜻입니다. 또한, 나이 40세를 이르는 말로,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

 

불혹은 공자가 40세가 되어 직접 체험한 것으로 '논어'와 '위정편'에 언급된 내용입니다.

 

@mark0polo, 출처 unsplash

 

 

지천명 (知天命)

 

"나이 50세를 이르는 한자어"

 

지천명 (知天命)이란,

'하늘의 명을 알았다'라는 뜻으로, 나이 50세 (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한자어입니다. 이 역시 '논어'와 '위정편'에 언급된 내용입니다. 여기서 '천명 (天命)'이란 우주만물을 지배하는 하늘의 명령이나 원리, 또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를 가리키는 유교의 정치사상을 말합니다. 

 

'천명을 안다'는 의미는 하늘의 뜻을 알아, 그에 순응하거나, 하늘이 만물에 부여한 최선의 원리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40세까지는 주관적인 세계에 머물렀으나, 50세가 되면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세계인 성인 (成人)의 경지로 들어섬을 의미합니다.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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